유니티 게임 개발: 연습 프로젝트 #4 / StageA 완성, 공부한 것들 회고

플레이 테스트 장면

스테이지 A 가 완성되었습니다.

 

아직 완성까진 많이 남았지만, 중요했던 부분들을 어느정도 정리하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물리엔진과 메카님입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물체의 좌표를 기준으로 충돌 판정을 일일이 만들어 줘야 하나 싶었는데, 컬라이더를 통해 간편히 설정 가능하여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으면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행동 유도성 트리거나 카메라 트리거 같이 컬라이더로 특정 위치에 닿을 경우 어떤 효과를 만들어내는 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매우 퀄리티 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메카님의 경우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거기에 트리거로 만든 컬라이더 판정이나 이펙트를 같이 합쳐 둘 수 있어 배우면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아마 이게 없었으면 시간에 따라 이미지를 바꾸는 코드를 넣어주고, 이미지나 컬라이더 별로 속해 있는 부모 오브젝트 위치를 파악해서 특정 이벤트 발생 시 활성화하는 등의 방식을 사용해야 할 것이므로, 작업 시간이 매우 느려질 것입니다.

 

또한, 플레이어의 접지 판정을 여러 개 만들어 두어서 땅에 닿았는지 체크하는 부분은 상당히 재미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프리팹을 통해 물체를 여러 개 만들어 내거나, 적들을 도그 파일로 묶어두는 등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전투 AI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책에 있는 내용도 좋지만, 여러 가지 팁이나 공부할 것들이 더 존재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면, 컴퓨터 그래픽스에 대한 지식이 조금 필요합니다. 그래픽스 공간 상에서의 물체의 회전이나 색상 변경, 투영 방법(직각 투영, 원근 투영), 카메라(관측자) 정도를 알아두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건 흐름 상 이해가 가능해도, 투영 방법에 대해서는 좀 알아두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마침 이 공부를 시작하기 전 컴퓨터 그래픽스 수업을 들어서 다행이었습니다.